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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기둥의 목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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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xtra_vars1 <1983년 5월 1일 주일 낮 대예배 설교>
extra_vars2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막 10:15)

34. 예수님과 어린이
마가복음 10장 13~16절


내가 진실로 너희에게 이르노니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들어가지 못하리라(막 10:15)
 오늘 본문에 보면, 어린아이들을 예수님께 데려오는 것을 제자들이 꾸짖어 물리치는 것을 보고 예수님께서 이 행동에 대하여 분히 여기면서 “어린아이들이 내게 오는 것을 용납하고 금지하지 말라. 하나님의 나라가 이런 자의 것 이니라”하시고 어린아이들을 안아 주시고 또한 안수를 하시고 축복하신 사실이 기록되어 있습니다.

 

1. 어린이의 구원을 가로막지 말라

 

 어른들은 어린이들이나 청소년의 구원을 대수롭지 않게 여길 뿐 아니라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예수님께 대한 충성이 아이를 가로막을 수도 있습니다. 제자들은 예수님이 가르치시고 병도 고치시느라고 분주하신데, 말씀을 이해 못하는 어린이들까지 예수님께로 데려오느냐고 꾸짖어 물리쳤습니다.
 오늘날도 예수님을 위한답시고 어린이들을 가로막을 수가 있습니다. 예수께서 “육으로 난 것은 육이요 영으로 난 것은 영이라”고 하신 말씀은 어린이들에게도 해당된 말씀입니다. 사도행전 2장 39절에 “이 약속은 너희와 너희 자녀와 모든 먼데 사람 곧 주 우리 하나님이 얼마든지 부르시는 자들에게 하신 것이라”고 하셨습니다.
 또 어떤 이는 어린이는 예수님의 축복을 받을 능력이 없다고 봅니다. 그러나 어린이야말로 예수님의 축복을 누구보다 더 받아야 할 사람들이며, 영적 통찰력을 갖고 있으며, 회개할 능력도 갖고 있는 영적 존재입니다.
 그러므로 영혼의 가치는 나이가 많고 적은 것과는 무관합니다. 어린이의 영혼도 어른들과 똑같은 하나의 영혼이지 반쪽 영혼이 아닙니다.

 

2. 구원을 가로막는 행위

 

 아이들에게 알아들을 수 있도록 설교도 해주고 성경말씀을 들려주어야 합니다. 어린이나 무식자들이 들을 수 있는 설교면 유식한 사람도 들을 수가 있는 것입니다.
 또 어린이들에게 신앙교육을 시키지 않는 것은 어린이를 가로막는 행동입니다. 심지어 어떤 이는 시험 때라고 교회를 가지 말고 시험공부나 하라는 이도 있고, 교회가지 말고 피아노 렛슨 받으러 가라는 부모도 있습니다. 참 신자의 신앙이라면 시험을 잘 못 쳐도 교회는 가야 한다고 해야 하지 않겠습니까? 사실상 일류 대학을 못 보내도 신앙을 바로 넣어 주어야 되고, 좋은 옷을 못 입히고, 좋은 음식 못 먹여도 신앙지도를 바로 하는 부모가 훌륭한 부모입니다.
 신명기 6장 5~7절에 “너는 마음을 다하고 성품을 다하고 힘을 다하여 네 하나님 여호와를 사랑하라 오늘날 내가 네게 명하는 이 말씀을 너는 마음에 새기고 네 자녀에게 부지런히 가르치며…이 말씀을 강론할 것이며”라고 하셨습니다.
 어떤 이는 어린이들은 회개가 불가능하다고 생각하지만 사실은 그렇지 않습니다. 부흥회를 다니다 보면 초등학생들이 눈물을 흘리고 회개하면서 방언, 통번, 예언 등의 은사를 받는 것을 볼 수가 있습니다. 우리 교회에서도 이런 현상이 일어나는 것을 볼 수가 있으며, 기도실에 가보면 어린아이들이 눈물을 흘리면서 회개기도를 하는 모습을 볼 수가 있습니다.
 부모가 어린이들에게 거짓된 행위를 보이는 것도 어린이를 예수님께 못 오도록 가로막는 행위가 됩니다. 전화 올 때 “얘들아 엄마 없다고 해”한다든지 “나는 술 먹고 담배를 피우지만 너희들은 먹지 말라”한다든지 하는 것은 다 어린이를 가로막는 행위입니다. 심지어 남편을 독살하는데 어린 아들을 동참시키는 세상이 되었으니 얼마나 악한 세상이 되었습니까? 우리 그리스도인 부모님들은 이때야말로 예수님을 잘 가르쳐야 될 시대가 아닙니까?
 엊그제 신문을 보니까 “임신중절”을 합법화하자는 의견이 났으니 한국의 성 윤리가 얼마나 타락했는가를 잘 보여 주는 것입니다.
어느 여학교 교장 선생님이 말씀하는데, 방학이 끝나면 딸을 데리고 먼 산부인과 병원에 데려가는 수가 상당히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서는 딸들이 파티에 갈 때는 우유에 피임약을 타 먹여 보내야 안심을 한다고 합니다.
 여러분, 지금은 어느 때보다도 정신 바짝 차리고 신앙교육을 철저히 시켜야 할 때입니다.

 

3. 예수님의 정죄

 

 “누구든지 내 이름으로 이런 어린아이 하나를 영접하면 곧 나를 영접함이니 누구든지 나를 믿는 이 소자 중 하나를 실족케 하면 차라리 연자 맷돌을 목에 달리우고 깊은 바다에 빠뜨리우는 것이 나으니라”(마 18:5~6)고 정죄하셨고, 오늘 읽은 본문에도 어린아이를 가로막는 제자들을 분히 여겨 책망하셨습니다. 예수님이 분히 여기신 행동이 그리 많지 않은데, 어린아이들을 위해서는 격분하셨습니다. 어린이를 예수님께 바로 인도하지 못하는 것은 예수님의 뜻에도, 예수님의 교훈에도 어긋나는 행동이며 어린아이들에게 대해서도 잘못하는 행동입니다.
 어린이들은 호박순 같이 방향을 잡아주는 대로 뻗어 올라가므로 어려서 가르치는 대로 됩니다.

 

4. 어린이를 통한 교훈

 

 마지막으로 예수님이 어린이를 통하여 어른들을 교육하신 말씀을 생각해 봅시다. “누구든지 하나님의 나라를 어린아이와 같이 받들지 않는 자는 결단코 천국에 들어가지 못하리라”고 했습니다.

 

 ① 예수님을 어린이처럼 영접해야 합니다.
 어린이들은 교만도 없고, 편견도 없고, 독단도 없이, 순수하게 예수님을 영접합니다. 어른들도 이런 마음으로 예수님을 영접해야 천국에 들어간다는 말씀입니다.

 

 ② 어린이처럼 의심 없이 나와야 합니다.
 “주여, 나는 아무것도 아닙니다. 배우고자 나옵니다. 주님이 나의 모든 것의 모든 것이 되옵니다.”하는 태도로 나와야지, 엉큼한 마음으로 무엇이나 의심하는 태도로 나오면 천국에 들어 갈 수가 없습니다.

 ③ 어린아이처럼 진실해야 합니다. 
 꾸밈이 없이 솔직한 심정으로 나와야 합니다. 위선이나 거짓된 감정을 가지고는 예수님을 영접하여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믿음을 이익의 방편으로 생각해도 안 됩니다. 가룟 유다는 예수님을 3년이나 따라 다니며 한 솥의 밥을 먹고 별 별 이적과 기사를 다 보았으면서도 돈주머니를 차고 다니며 예수 따르는 것을 이익의 방편으로만 생각했기 때문에 결국 지옥으로 떨어지고 말았습니다.

 

 ④ 어린이처럼 비판하지 말아야 합니다.
 비판을 잘하고 똑똑한 체하는 사람은 사실 영적으로 어두운 사람입니다. 결코 순수한 믿음을 가지지 않고는 천국에 들어갈 수가 없습니다.
 훌륭한 로마군인 장교인 고넬료는 사도 베드로를 모셔놓고 하는 말이 “내가 곧 당신에게 사람을 보내었더니 오셨으니 잘 하였나이다. 이제 우리는 주께서 당신에게 명하신 모든 것을 듣고자 하여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하고 말했습니다. 대로마군인 장교로서 외모로 보면 불학무식한 어부 베드로에게 “우리가 다 하나님 앞에 있나이다”고 했으니 얼마나 순진한 모습의 믿음입니까?
 사랑하는 성도 여러분!
 예수님께서는 어린이들을 귀중히 여기셨습니다. 우리 모든 성도님들께서도 어린 생명 하나라도 실족케 하지 말고 또한 어린아이 같은 마음으로 신앙생활을 하여 승리하는 삶을 사시기를 주님의 이름으로 축원합니다.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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